▶ 장기불황 업소간 경쟁치열 할인폭 커지고 날짜 앞당겨져
한인업소들의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시즌이 예년에 비해 빨라졌다.
오랜 경기 부진으로 업소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이미 백투스쿨 프로모션을 시작했거나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
플러싱 미도파 백화점은 가을 이불과 전기밥통, 알람시계 등 기숙사생 및 자취생을 위한 소형 생활용품을 30-40% 할인하고 있다. 가을 이불은 40-50달러, 3-4인용 밥솥은 55달러~80달러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다니엘 박 매니저는 “업소들끼리의 경쟁 때문에 백투스쿨 시즌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며 “보통은 8월 중순께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번 주로 백투스쿨 할인행사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전문 홈앤홈도 이미 차렵이불 등 일부 생활품목에 한해 백투스쿨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홈앤홈은 이번 주 마레 체크 차렵이불을 30%, 플로라 차렵이불과 배게 커버를 20% 할인하고 있다. 정성아 팀장은 “토스터와 밥솥 등 1-2인용 소형가전부터 머그컵과 소형 후라이팬 등 다이닝 제품까지 다음주에는 백투스쿨 할인 품목을 더욱 늘일 것”이라며 “개강이 8월 중순인 학교도 있는데다 개강 1-2주 전에는 기숙사 입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앤홈은 코렐 식기용품과 싱글 전기장판 등을 다음주 4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의류와 신발 취급 업소들도 백투스쿨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슈빌리지는 8월31일 시작할 예정이던 ‘1켤레 구입시 2번째 절반 할인’ 백투스쿨 행사를 3주 앞당겼다. 피터 송 사장은 “원래 여름세일을 다음 주 끝낼 생각이었는데, 백투 스쿨 시즌이 빨라지면서 바로 이어서 세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백화점도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버버리 일부 제품을 30-40% 할인하고 있다. 영신건강은 체력과 두뇌 발달 및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하트 브레인’을 이달 2개 구입시 추가로 2개를 무료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한편 전국소매업협회(NRF)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올 여름 백투 스쿨 시즌 동안 학부모들은 1인 평균 688달러62센트를 지출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 603달러62센트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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