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인기 스포츠인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홍보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유세준(사진) 신임 지사장은 오는 9월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가 활약하는 미프로야구 팀으로 추신수는 지난 3월 관광공사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관광공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위해 모인 관중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17일 본보를 방문한 유 뉴욕지사장은 “미국인들의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가 야구라는 점을 활용, 공사가 메이저리그 팀과 손잡고 한국홍보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인 선수 영입 여부에 따라, 뉴욕 메츠와 양키스 구장에서의 홍보행사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럿거스 대학의 풍물패 한얼이 사물놀이를 한판 벌리고, 이재경 관광공사부사장이 시구를 할 계획이다. 3,000개의 태극부채를 관중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지역의 소외 계층 어린이 100명을 초청, 추신수선수와 함께 이들의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에 대한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LA지사가 앞서 8월에 다저스 구장에서 한국 홍보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7월1일 3년 임기로 부임한 유 지사장은 “9월15일과 16일 미동북부 추석대잔치, 10월6일 코리안 퍼레이드 등 한국을 알리는 한인사회 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중국, 필리핀 등 민족별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임기동안 한해 100만명이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66만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관광공사는 해외의 젊은 한류 팬들의 한국 방문을 위해 각종 한류 콘서트와 단기 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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