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점 2루타 폭발…오릭스 6연패 행진 마감
이대호는 시즌 74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점 레이스에서 독주를 하고 있다.
‘해결사’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원한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이대호는 22일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스타핀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3타점을 보태 시즌 7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점 2위 윌리 모페냐(소프트뱅크·59개)와의 격차를 무려 15개로 벌리며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예약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98로 올라갔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으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0-0이던 1회 2사 1루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이어갔고 오릭스는 T. 오카다의 포볼로 만루를 만든 뒤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안타, 다카하시 신지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이대호는 다음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팀이 10-8로 바짝 쫓긴 7회초 확실하게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2사 후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의 오른손 구원투수 모리우치 도시하루의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 좌익수 쪽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리드를 13-8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릭스는 결국 이 스코어로 승리, 6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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