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기획국의 실수로 이달 20일 카폴레이에 새로이 문을 연 하와이주립대 서부캠퍼스의 주소가 잘못 발급돼 학교 당국이 제작한 카탈로그에 실제 주소인 ‘91-1001 패링턴 하이웨이’가 아닌 91-1000 패링턴 하이웨이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학 첫날 1,800명의 학생들과 60여 교직원들은 큰 어려움 없이 학교를 제대로 찾아 왔다는 것.
UH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의 칼로웨나 코메이지 대변인은 “새 캠퍼스로 자리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각 교직원들의 명함이나 편지지는 주문하지 않고 안내 카탈로그만 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인쇄물들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사태는 면할 수 있었다”며 “학교도 정부기관인지라 여느 부처와 마찬가지로 (인쇄작업과 같은)업무 처리가 더딘 것이 뜻하지 않은 다행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안도했다.
이번 주소발급 실수와 관련 호놀룰루 시 당국은 공식적인 성명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펠릭스 바고요 와이파후 우체국장은 이미 6개월 전에 대학 관계자들에게 캠퍼스가 들어선 패링턴 하이웨이 한쪽은 홀수번호의 주소가 그리고 맞은 편은 짝수 번호가 옳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잘못 된 주소로 발송된 우편물에 적힌 수신 주소를 새로이 고쳐 배달하는 추가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바지역을 대표하는 윌 에스페로 하와이주 상원의원도 UH 웨스트 오아후 캠퍼스의 경우 옛 사탕수수 농장이 있던 넓은 대지에 들어서 인근에는 다른 건물들이 없기 때문에 우편물이 잘못 전달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고 쉽게 고칠 수 있는 표기 오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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