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하와이에서 카누여행를 즐기다 파도에 휩쓸려 가 아직까지 실종 상태인 뉴욕 출신의 10대 방문객의 가족들이 미 본토 소재의 관광업체와 안내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일러 매도프(15)는 사고 당일 케알라케쿠아 베이의 캡틴 쿡 사적지를 둘러보다 잠시 화산암으로 형성된 물웅덩이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파도가 밀어닥쳐 함께 있던 다른 일행은 피신했으나 매도프 소년은 화를 면치 못했다는 것.
매도프 소년의 가족들은 호놀룰루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하와이 주 정부가 위험 지역으로 접근을 금지한 곳으로 학생들을 안내한 관광가이드의 무책임한 결정에 분노를 표하며 또한 이들을 이끈 리더 격의 인물은 소년이 파도에 휩쓸렸는데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처벌과 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Bold Earth Teen Adventures의 청소년 관광단을 이끈 위스콘신주 거주의 앤드류 모크(22) 안내인은 또한 난폭한 행동과 대마초 소지 등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는 미 본토의 여행사와 계약한 로컬 여행사 Hawaii Pack and Paddle도 피고인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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