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1위·내시 19위
▶ 클리퍼스 폴 4위·그리핀 14위
27일 ESPN.com에 실린 NBA 선수랭킹이 눈길을 끈다.
104명‘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르브론 제임스(27·마이애미 히트)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53%가 넘은 야투 성공률로 게임당 27.1점을 올렸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각각 7.9와 6.2개씩 기록한
‘팔방미인’으로 이제는 NBA챔피언십 링까지 끼고 있어 흠잡을 데가 없다.
2위는 ‘득점왕’ 케빈 듀란트(23·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위는 LA 레이커스의 새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6)로 평가됐다.
듀란트는 지난해 6위에서 4계단을 뛰어올랐고, 하워드는 1계단 내려앉았다.
여전히 레이커스의 간판스타라는 코비 브라이언트(34)는 크리스 폴(27·LA 클리퍼스)과 데릭 로즈(23·시카고 불스), 포인트가드 2명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코비는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상승한 것이며 폴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로즈는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었어도 8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7위는 UCLA 출신인‘ 리바운드 머신’ 케빈 러브(2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포워드)로 무려 9계단을 뛰어올랐고, 제임스의 히트 동료 드웨인 웨이드(30)는 8위로 5계단 내려갔다.
9~12위는 UCLA 출신인 썬더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23), 뉴저지 네츠 포인트가드 데런 윌리엄스(28),‘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달라스 매브릭스), 레이잔 론도(보스턴 셀틱스 포인트가드) 순이다.
한편 레이커스가 이번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76ers로 트레이드한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13위, 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14위, 레이커스 포워드 파우 가솔은 15위, 레이커스의 새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시는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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