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님의 불교 경전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강의 맞춤 도서’가 나왔다.
민족사는 최근 경전강의 시리즈로 ‘금강경, 깨지지 않는 법’(성본 스님 강설·사진 왼쪽)과 ‘유마경, 사람들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무비 스님 강설)를 잇따라 냈다.
대학승 성본 스님은 대승경전의 요체가 집약된 금강경의 난해한 개념을 명확하게 짚어내 누구라도 쉽게 금강경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절망과 무기력에 지친 현대인의 괴로움을 달래줄 긍정의 힘을 금강경에서 찾고 있다.
유마경을 ‘대승불교 운동의 선언서’라고 표현하는 대강백(경론을 가르치는 강사) 무비 스님은 “사람들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생명들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산천초목들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라는 가르침을 큰 뜻으로 삼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전 강의내용을 책 한 권에 온전히 담았고 경전의 원문과 독음, 번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경전 원문 옆에는 어려운 한자 풀이를 함께 실어 옥편이 없어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고 필기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충분히 뒀다.
민족사는 “앞으로도 법화경 등 많은 불자가 좋아하는 경전을 골라 경전강의 시리즈를 계속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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