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판다’ 파블로 산도발(자이언츠 3루수)이 5회 홈런을 때리고 있다.
자이언츠 산도발
홈런 3방 쾅!쾅!쾅!
월드시리즈 1차전 타이거스에 기선제압 8-3 완승
‘쿵후판다’가 ‘호랑이’를 때려눕혔다. 불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별명 이 ‘쿵후판다’인 3루수 파블로 산도발 의 첫 3연타석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 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이언츠는 24 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AT&T에서 막을 올린 제108회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우세가 점쳐졌 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8-3으로 완파했다.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친 타자는 베이브 루스 (1926, 1928년), 레지 잭슨(1977), 알 버트 푸홀스(2011)에 이어 산도발이 4번째다. 첫 3연타석 홈런은 월드시 리즈 역사상 처음이다.
산도발은 7회에도 안타를 때려 4타 수 4안타를 기록했다.
‘쿵후판다’란 별명은 이날 5⅔이닝 1 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배리 지토 가 붙여준 것이다. 자녀들을 데리고 그 제목의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고 나오 면서 “우리 3루수하고 똑같이 생겼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스는 믿었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무너지는 바람에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2차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자이언 츠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타이거스 우 완 덕 피스터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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