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상태인 현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벌어지는 ATP투어 시즌 결산대회 월드투어 파이널스에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6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프렌치오픈 챔피언 나달(26)은 25일 공식으로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기권했다. 나달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기권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계속 부상에서 잘 회복되고 있으니 조만간 훈련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달은 내년 1월 호주오픈에 맞춰 코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다음달 5~12일 런던에서 펼쳐지며 ATP투어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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