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기윤실, 11월8일 건강교회 포럼에서 대안 모색
▶ 독거노인 섬긴 방주교회 등 사회봉사상 수여식도
무리하게 예배당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거나 완공 후에도 헌금의 너무 많은 부분을 건물 유지에 투입, 사역을 제대로 못 하는 사례가 한인 교계에서 잦은 가운데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공동대표 허성규·홍진관)이 이 문제를 진단하는 포럼을 열기로 해 관심을 끈다.
기윤실은 26일 “오는 11월8일(목) 오후 7시~9시30분 타운 내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 강당(3130 Wilshire Bl., LA)에서 ‘교회건축을 진단한다’라는 주제로 건강교회 포럼을 개최한다”며 “뜻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많이 참석, 교회 건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교회건축은 과연 필요한 일인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진행해야 할 것인지 등의 이슈를 성경적, 신학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오늘날 한인교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는 손경호 목사(보스턴성령교회 담임)와 조만연 장로(LA기윤실 실행위원)가, 패널토론은 이용욱 목사(하나크리스천센터 담임)와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 담임)가 각각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LA기윤실 사회봉사상’ 시상식도 열린다.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봉사를 실천하는 교회, 단체, 개인을 알림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 봉사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는 방주교회(담임목사 김영규)와 국제결혼가정선교 전국연합회(회장 이정희)가 선정됐다.
웨스트LA에 있는 방주교회는 작은 교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2010년 9월 이래 매달 두 번째 목요일 한인타운에서 소외된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미주리 로버츠빌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결혼가정선교 전국연합회는 외국인과 결혼한 뒤 이혼한 여성들과 고통 당하는 한인 이웃들을 돌보고 치유하기 위해 ‘평화의 집’을 운영 중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더불어 각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213)387-1207, cem_la@yahoo.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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