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비해 하와이 청년층을 수용 할 만한 일자리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니 이 케이스 재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당시 주 내 16-24세 연령대의 청소년들 중 직업을 가진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8% 수준으로 이는 10년 전에 비해 11%나 줄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미 전국 평균치인 46%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로 그럼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후 가장 낮은 고용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현상에 대해 오랜 불황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업수가 감소한데다 심지어 나이나 경력이 많은 인재들마저 초보적인 단순 업무라도 개의치 않고 취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일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어려서 근무 경험을 쌓지 못한 청소년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실직자로 전락하거나 승진의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
한편 하와이의 경우 직업을 갖지 않은 청소년들의 인구 대다수는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하와이대학 가정센터의 관계자들은 아직 성인이 되기 전에 업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보다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의 경우 고교졸업 이후 갖는 첫 직장에서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업무 경험을 쌓은 다른 이들에 비해 경쟁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작년 연령별로는 16-19세의 하와이 청소년들의 경우 전국평균인 26%보다 낮은 22%, 20-24세는 65%(전년대비 -3%, 전국평균은 61%)만이 일자리를 확보한 상태로 조사됐다.
20-24세 청년층의 1/5은 실직상태이며 그렇다고 학생신분도 아닌 ‘idle youth’로 분류되고 있는 상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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