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활동 요청 없었는데…”
▶ 근황 묻는 전화·메일 폭주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가 안철수 전 대선 후보로 인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6일 스탠포드 대학 등에 따르면 안 전 후보가 대통령 선거 당일 전격 출국해 샌프란시스코로 오자 인근에 있는 스탠포드대 아·태 연구소에 적을 두고 활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국내 일부 언론에서 안 전 후보 측근의 말을 인용해 “아·태 연구소가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기정사실화됐다. 또 현지에서도 아·태 연구소가 안 전 후보가 적을 두고 활동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가 미국으로 떠난 이후 최근까지 아·태 연구소에는 안 전 후보의 근황을 묻거나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와 이메일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곳을 찾은 고등학생까지 안 전 후보를 만나고 싶다면서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라는 것이다.
아·태 연구소 측은 그러나 안 전 후보가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에서 안 전 후보가 이곳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문의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연구소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일일이 설명하는 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