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레드 호윤 송 역’
▶ MTA 이사회 통과 낙관
LA 한인타운에 한인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마침내 탄생할 전망이다.
LA카운티교통국(MTA)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의 `윌셔·웨스턴역’을 캘리포니아주의 첫 아시안 주의원이자 법률가인 알프레드 송 전 주 상원의원(한국명 송호윤, 1919-2004)의 이름을 따 `알프레드 호윤 송 역’으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MTA 이사회 산하 `계획 프로그램 소위원회’(위원장 마크 리들리-토머스)가 지난해 11월 14일 역명 변경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다 명칭 변경에 앞장서온 리들리-토머스 위원장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명칭변경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TA 이사진을 비롯해 존 페레즈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 주디 추·마이크 혼다·맥심 워터스 등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안토노비치 카운티 수퍼바이저, 잰 페리 LA 시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 30여명도 역명 변경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변경안이 통과하면 미주 한인 이민 110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이 붙은 지하철역이 탄생하게 된다. 또 `도산 안창호 우체국’ `찰스 H 김 초등학교’ `김영옥 중학교’에 이어 4번째로 공공건물에 한인의 이름이 붙는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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