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캠페인 본부 개소, 선거전 본격화
존 최 후보 29만달러 모금 압도적 선두
LA 시장 및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시 선거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 데 LA 최초의 한인 시의원 배출을 위 한 한인 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화되 고 있다.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위원회 부 위원장과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등 한인 후보들은 이번 주말 선거본부 를 공식 개소하고 13지구 지역 내 유 권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캠페인을 가속화한다.
최 후보는 캠페인 본부를 할리웃 블 러버드(5662 Hollywood Blvd.)에 열고 오는 12일 오후 12시 개소식을 개최한 다. 이날 행사에는 13지구 주민들과 커 뮤니티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최 후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13지구가 한인타운 일부 를 포함하고 있고 한인 시의원 탄생은 곧 한인들의 정치력과 목소리가 시청에 직접 전달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며“ 3월 예비선거는 물론 5월 본선에서 승리해 스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일 자리 창출, 치안, 공교육 활성,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에밀 맥 후보는 한인타운 북쪽지역 인 베벌리 블러버드(1610 Beverly Blvd.) 에 캠페인 사무실을 열고 이날 오전 11 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하우스 행사 를 갖는다.
맥 후보는 한인타운 지역을 포함해 필리핀 타운, 리틀 알메니아, 애트워터 등 13지구 지역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는 선거운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다 는 계획을 밝혔다. 맥 후보는 “앞으로 캠페인 본부에서 본격적인 캠페인 활 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앞두고 2012년 말 선거자금 모금 현황보고가 10일 마감 된 가운데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존 최 후보는 총 28만9,268달러(LA시 매칭펀 드 10만달러 포함), 에밀 맥 후보는 13 만9373달러(LA시 매칭펀드 3만7,230달 러 포함)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 후보는 타 후보들과의 격 차를 벌이며 기금 모금면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측근 맷 제이보 후보는 총 14만 5,374달러(LA시 매칭펀드 6만2,156달 러 포함), 필리핀계 알렉스 데 오캄포 후보는 13만4,056달러를 모았다.
최 후보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 행되고 있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를 비 롯한 커뮤니티 전체의 든든한 지원 덕 분”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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