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흑인 학생 비율 감소
아시안·히스패닉은 증가
고교 졸업생 수가 해마다 감소하 고 있어 미 대학 진학 경쟁률이 다 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스는 ‘서부 고등교육 위원회’ (Western Interstate Commission for Higher Education)가 9일 발표한 ‘대학 입학 보고서’ (Knocking at the College Door)를 인용해 10일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미 전국의 고교 졸업생 수 가 매년 증가해 왔으나 조만간 이 같은 고교 졸업생 증가 추세는 지 나간 역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들은 학생 모집을 위해 나이 든 성년이나 비전통적인 인구에 보 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 고교 졸업생 수는 지난 2010~11년 340 만명을 기록하며 이미 정점을 지나 2013~14년에는 321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고교 졸업생 수는 증 가하지 않을 것이며 오는 2023~24 년 정도가 되어야 2011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부 지역보다는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 반면, 텍사 스와 조지아 지역에서는 다소 증가 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종별로는 백인과 흑인 학생 비 율이 감소해 백인은 12%, 흑인 9% 까지 줄어드는 반면, 아시아계와 히 스패닉 학생은 각각 30%와 41%까 지 증가해, 오는 2019-20년에는 비 백인 학생 비중이 4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0~11년 고교 졸업생 수 가 43만여명을 기록한 캘리포니아 는 이미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012~13년에는 40만8,000명 수준 으로 감소하고, 오는 2019-20년에 는 38만 4,000명이 고교를 졸업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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