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국적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독감으로 인한 2번째 사망자가 라하브라에서 발생했다.
OC 보건국에 따르면 라하브라에 사는 50대 주민이 지난 12월 말 사망함에 따라 수일 차이로 목숨을 먼저 잃은 51세의 파운틴밸리의 주민에 이어 올 겨울 2번째 독감 사망자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 전념병 통제 디렉터인 매트 잔 박사는 “카운티 보건국은 65세 이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망자를 집계하고 있다”며 “지난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비교해 보면 매우 주의가 요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올해 기승을 부리는 독감 바이러스는 H3N2이며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흔들었던 일명 돼지독감(스완 플루) H1N1의 예방접종 자 수에 비해 적은 사람들이 예방주사를 맞은 상황이라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국은 해마다 독감으로 인해 5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는 북미주를 중심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매서추세스에서는 올해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보스턴시는 시장의 이름으로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유행하는 독감증세는 한기를 느끼며, 고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근육통과 심한 피로감, 목통증 등을 수반한다. 감염 후 보통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된다. 보건국은 이 같은 증상의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은 학교나 직장을 빠지고 쉬는 것이 좋다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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