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OC 한인축제재단 정철승 새 회장
OC 한인축제재단의 정철승(오른쪽) 회장과 박우진 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축제 장소 결정 등
단체장 의견 구하고
업주들과도 소통할 것”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일 OC 한인축제재단 이사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본보 1월11일자 16면 보도) 정철승(56)씨는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한인축제를 한인 커뮤니티에 오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축제 개최 장소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으로 정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시로 옮길 것인지를 재단 이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한인 단체장들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만일에 축제를 GG 한인타운에서 개최를 계획할 경우 사전에 샤핑몰의 한인 업주들을 만나서 이에 대한 사전 양해를 구해서 상호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정 회장은 올해부터 ▲한인축제에 농산물 특판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IT 업체들을 유치시켜서 홍보 전시관 설치와 판매도 할 수 있게 하고 ▲타 커뮤니티에 개방해 부스를 오픈할 수 있도록 해 엑스포 수준으로 만들고 ▲LA,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타 지역 한인 축제와도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같이 한인축제를 새롭게 만들고 그동안 계속되어 오던 한인축제 행사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인사회 전체에서 참여하는 한인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정 회장은 “한인축제에 관계되는 재정은 전부 오픈할 예정”이라며 “만일에 한인축제를 치르면서 재정적으로 적자가 났을 경우에는 제 자신이 책임을 지고 이를 메워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의 이사 회비는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15명의 이사 중에서 8표를 얻어서 1표 차이로 당선된 정 회장은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재단이 분열된 양상을 보였는데 서로 화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투자회사 ‘리치잭’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 회장은 부인 제니 정씨와의 사이에 에인절(UC버클리 3학년)양, 찰스(USF 2학년)군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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