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매달 한번씩 건강관련 강의와 상담 마련
26일 첫 강사로
MD 앤더슨 암센터의
김의신 박사 초청
환자들의 병 치료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한인들은 질병 예방법을 들을 수 있는 한인 전문의들의 정기적인 의학 강좌가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한인사회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한인 전문의들을 초청해 건강강좌와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사로 미 대표적인 암 전문병원 MD 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가 나와 오는 26(토)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 상담소(12362 Beach Blvd. #1 Stanton)에서 암에 관한 전반적인 강의와 암 예방법, 음식조절 등에 강의하고 암 환자들의 질의응답도 받는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김의신 박사는 미국 최고의 암전문 병원으로 꼽히는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1991년과 1994년 ‘미국 최고의 의사’로 두 차례나 뽑힌 바 있으며, 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법을 밝혀내 핵의학계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 2005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상담소의 지니 최 프로그램 디렉터는 “김의신 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로 이번에 특별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었다”며 “한인들의 암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프로그램 디렉터는 또 “한인 전문의들의 강좌는 올해에 매달 계속될 것”이라며 “이 강좌가 열릴 때마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의신 박사의 강의에 이어서 ▲이석완 박사(심장내과 전문의) ▲이강민(임상병리·건강·식생활) ▲권영조(방사선 암전문의) ▲장재찬(혈액암) ▲안상선(소아과) ▲박종식(정형외과) ▲최신정(정신과) ▲최병호(임상병리) 박사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가 마련하는 김의신 박사의 암 전반에 관한 강좌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회비 10달러(간단한 중식 포함) 예약 (714)892-991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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