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새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자동차 딜러협회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회복과 낮은 이자율로 인해서 새 경차의 등록이 직전 해에 비해서 거의 24% 상승했다. 이는 미 전국의 평균에 비해서 2배가량 높은 것이다.
OC 자동차 딜러협회의 존 색크리슨 사무국장은 “새 차 판매가 굉장하게 늘어났다”며 “작년은 2007년 이후 최고의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동차 구매를 미루어왔던 소비자들이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현재 도로에서 운행되어 있는 승용차들은 평균 11년 된 것들이다.
존 색크릭슨 사무국장은 또 신차들의 연료 마일리지가 좋은 것도 오렌지카운티 운전자들의 신차 구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작년 말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판매된 모든 자동차들 중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전체의 8%를 차지했다.
코스타메사에 있는 사우스코스트 도요타의 폴 런스포드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더 프리어스가 가장 잘 나가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4도어 세단으로 평판이 상당히 좋다”고 밝혔다.
폴 런스포드 부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2,300대의 차를 판매했고 이는 직전 해에 비해서 35% 늘어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자동차 딜러에서는 소형 승용차들이 많이 판매된 반면 개스 소비가 많은 차들은 부진했다.
‘트루카 닷컴’사의 제시 탑락 분석가는 “고급 승용차 구매를 생각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는 개스 마일리지가 현재 자동차를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며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이 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차종별로는 현대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들과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의 판매가 작년에 상당히 증가했다. 그러나 셰비나 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들은 오렌지카운티에서의 세일이 상당히 부진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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