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인 늘어나 확장 추세
▶ 카운티 내 17곳 매물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교회당 17개가량이 현재 부동산 마켓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지난 4일 인터넷 판으로 보도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교회당의 대부분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교회를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늘어나서 더 넓은 장소로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 채플 라하브라’ 교회의 경우 2번에 걸쳐 열리는 주일예배 때마다 800여명의 교인들로 꽉 메워져 6만스퀘어피트의 교회당이 비좁은 상황으로 넓은 곳을 찾고 있다.
이 교회의 랜스 쿡 목사는 “이 교회는 매 스퀘어인치마다 교인들로 꽉 차 있다”며 “우리는 룸이 없고 파킹과 앉는 좌석에 문제가 있고 교회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현재 800만달러에 예배당을 매각하고 2배가량 큰 사이즈를 찾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인 ‘쿠시만&웨이크필드’사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해에 매매된 종교시설의 평균가격은 1스퀘어피트당 173달러이다.
이는 직전 해에 비해서 거의 10% 상승한 것으로 불경기가 시작된 이후 연 대비 가격이 처음 오른 것이다.
그동안 불경기로 인해서 종교 관련 부동산 시장은 하향세를 걸어왔고 상당수의 교회들이 융자 페이먼트 납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가주 지역에 있는 일부 종교기관들이 교회 건물에 차압을 당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수정교회의 파산이 대표적인 예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부 교회의 경우 여전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악은 지나갔고 다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레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교회를 전문으로 하는 프루덴셜 캘리포니아 리얼티 부동산 브로커 아론 밀스는 “교회 마켓이 상당히 강하다”며 “상당수의 교회들이 커뮤니티에서 잘 성장해 보다 더 넓은 부지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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