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영(왼쪽 두 번째) 후보가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마기영 후보 회견
제임스 강 후보 관련
배후설에 강력 부인
“더 이상 네거티브한 선거 캠페인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상대에서 어떻게 나오든 정당한 선거방법을 통한 선거운동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세리토스 시의원에 출마한 마기영 후보는 5일 한인 및 로컬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제임스 강 후보의 과거사(본보 2월2일자 A11면)와 관련해 자신의 선거 캠프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앞으로 선거운동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기영 후보는 “최근 제임스 강 후보와 관련되어 일어난 일들을 보면서 강 후보나 이를 폭로한 영 박씨 모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며 “지금까지 박씨를 만난 일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마기영 후보는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사적인 일이다. 선거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배후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마 후보는 “얼마 전 내 선거를 돕는 관계자들에게 감정이 상할 정도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상대에서 어떤 문제를 제기하건 남은 기간 페어 프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기영 후보에 따르면 현재 세리토스의 한인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의 16% 정도에 달한다. 마 후보는 한인 유권자 표가 선거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하고 남은 기간 역시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세리토스 지역 전체 커뮤니티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 후보는 “개개인의 부정적인 이야기들보다는 각 후보들의 정책과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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