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 주택 침입 절도행각을 벌이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한인 10대 청소년이 무려 43년에서 종신형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25일 LA 카운티 검찰은 이날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샌퍼난도 형사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한인 용의자 문모(19ㆍ스티븐슨랜치)군에게 43년~종신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군은 지난 2012년 1월 LA 카운티 북부 샌타클라리타의 스티븐슨랜치 지역 내 한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을 결박한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총 17건의 중범혐의로 기소됐었다.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서 증거물을 채취한 뒤 단지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 감시카메라에 잡힌 동영상을 토대로 문군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문군은 체포된 후 245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되고 구치소에 수감된 채 재판을 받아 왔다.
당시 범행 현장에서 채취된 증거물에서는 문군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군은 지난해 12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형량선고가 이뤄졌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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