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를 먹고 잔 다음 날은 대개머리가 무겁고 주의력 ·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신세대 수면제가 개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새로운 수면제는 듀얼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로 앰비엔(화학명: 졸
피뎀), 루네스타(에스조피클론) 등 기존의 수면제들과는 달리 뇌의 특정부위
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고 개발사인 미국 머크 제약회사의 생
체 내 약물학 연구실장 제이슨 유스레이너 박사가 밝혔다.
새로운 수면제는 ‘외측 시상하부’라는 작은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
달물질인 오렉신만을 표적으로 한다.오렉신은 주로 낮에 분비돼 각성상태
를 유지하게 하고 밤에는 잠을 잘 수있도록 분비량이 줄어든다.
새 수면제는 수면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치는 뇌의 시스템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부작용이 거의없고 습관성 위험도 적다고 유스레이
너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비해 기존의 수면제들은 뇌 전체에 분포된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 수용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력과 기억력 저하 같은 부작용
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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