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21일 LA 시 선거 결선을 한달 앞두고 차기 시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에릭 가세티ㆍ웬디 그루얼 양 후보의 각 커뮤니티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세티 후보가 그루얼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USC와 공동으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세티 후보는 50%의 지지율로 40%의 지지율을 보인 그루얼 후보와의 격차를 10%포인트로 벌렸다.
이는 이달 초 ABC-TV가 여론조사 기관인 ‘서베이 USA’에 의뢰해 실시한 LA 시장 결선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9%의 격차보다 약간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는 가세티 후보가 전체 33.1%의 득표율을 기록, 그루얼 후보의 29%보다 4% 앞섰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여성 유권자 층에서도 가세티 후보가 50%의 지지율을 기록, 41%의 그루얼 후보보다 9% 앞섰다.
가세티 후보는 그루얼 후보의 표밭인 웨스트사이드와 밸리, 공화당 유권자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아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한편 가세티 후보가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앞서감에 따라 자신의 시의원 지역구인 13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존 최, 미치 오파렐 후보 중 누구를 공식 지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세티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벌인 만큼 타 후보 지지선언에 다소 부담감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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