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 전 세계 의료진들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생존율이 60%를 넘어섰지만 암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암 발병은 사람의 면역력과 관련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하루에 3,000~6,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면역작용에 의해 사라진다. 면역력이 튼튼하면 건강한 세포가 암세포로의 변화과정을 늦추거나 제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인 동시에 최고의 암 치료제라 할 수 있다.
반면 암환자들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암세포가 계속 체내에 잔류한다. 실제로 암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 외에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면역력을 높여 항암효과를 높이거나 암과 잘 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식이요법을 살펴보자. 맵고 짠 음식, 탄 음식은 암 발생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속 성분은 항암효과를 보인다. 예를 들면 브라컬리는 우리 몸이 손상 받았을 때 작동하는 수리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설포라펜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무에는 독성물질 해독을 가속화시켜 주는 베타인(Betaine)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우엉에 들어있는 이눌린(Inulin)은 박테리아 독소제거 역할을 하여 위장은 물론 간의 독소를 제거해 피를 맑게 하고, 또한 신장 기능을 도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하는 작용도 한다.
녹두는 알콜 해독뿐 아니라 농약, 중금속, 각종 의약품의 남용으로 인한 독을 풀어주는데, 무엇보다 이런 유해물질을 소변을 통해 빠르게 배설하도록 돕는 작용도 한다. 그러므로 면역력을 키우는 식이요법은 각종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쌀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암 세포는 ‘이성단백질’이라는 일종의 독성 물질을 뿜어내는데, 체내의 면역세포가 이걸 찾아내 공격한다.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주면 체내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신체기능이 활성화되는데, 이런 역할을 강화해 주는 가장 좋은 식품이 물이다. 물은 우리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영양을 전신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2L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면 또한 면역력과 암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을 주관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데, 이는 낮에 햇빛을 많이 받아야 활동이 왕성해진다. 멜라토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낮에 햇빛을 쬐면, 항암효과와 숙면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적당한 운동도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하루 30분 내외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세포는 태아세포로 아주 빠르게 분열하고, 저산소 세포이다.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열에 취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체온을 상승시키면서, 체내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는 운동으로 등산을 추천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한방에서는 침, 뜸, 부항치료와 더불어 환자 개인에 맞춘 한약으로 면역력 강화하는 치료가 있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LA 암센터와 협진을 통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생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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