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의 21.5%로 최다
▶ 이-박-정-최-조씨 순, 귤·깡·벌 등 희귀 성도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성씨가 모두 4,706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김씨가 21%에 달해 한국민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귤·깡·벌·떵·흰’ 같은 특이한 성씨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주민등록 시스템 기준으로 김씨는 국민 5,100만7,120명 중 21.5%인 1,097만706명으로 집계됐다.
김씨에 이어 이씨 751만명(14.7%), 박씨 430만명(8.4%), 정씨 247만명(4.8%), 최씨 240만명(4.7%), 조씨 149만명(2.9%)의 분포를 보였다.
그동안 통설로는 김ㆍ이ㆍ박 3대 성씨에 이어 최씨, 정씨, 강씨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김ㆍ이ㆍ박ㆍ정ㆍ최ㆍ조’ 순으로 바뀐 것이다. 또 강씨(130만명)를 포함해 장·윤·임·신씨 등 총 11개의 성씨가 인구 백만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멘ㆍ분ㆍ속 등 10명 이하에 불과한 소수 성씨는 4,332개로 전체 4,706개의 성씨 가운데 92%에 달했다. 특히 곰ㆍ굳ㆍ길란 등 1인 성씨도 3,025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본래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유지한 경우였다.
가장 긴 성은 11자의 ‘프라이인드로스테쭈젠덴’, 이어 10자의 ‘알렉산더클라이브대한’이었다. 이밖에 귤ㆍ깡ㆍ벌ㆍ떵ㆍ흰ㆍ김내가우리됨 등의 희귀 성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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