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용의자인타메를란·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가추가 범행지로 노린 곳은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였다고 국가 보안에 정통한소식통이 25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병원에 입원 중인 조하르가 수사관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차르나예프 형제가 지난18일 밤 운전자를 인질로 잡고 벤츠차량을 훔쳐 도주했던 이유는 뉴욕에서 7개의 폭발물을 터뜨리려는 의도에서였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케임브리지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달아난 이 차량 주인의 전화신고를 받고 경찰이 접근하자 수제 폭탄을 던지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형 타메를란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타임스스퀘어 폭발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또 차르나예프 형제 부모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남부 북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공화국에 거주하고 있는 차르나예프형제의 아버지 안조르는“ 빠르면 26일께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아들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고 조사를 받고 있는 둘째 아들 조하르를 변호하고가능하면 숨진 첫째 아들 타메를란의시신을 러시아로 옮겨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주베이다트는 미국으로 갈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다게스탄에서 거주하다2000년대 초반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해 살던 차르나예프 형제의부모는 이혼하고 지난해 각각 다게스탄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미국 수사당국이 무고한 아들들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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