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멕시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나란히 정상 회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일 오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져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지난해 12월취임을 앞두고 미국을 찾은 뒤 6개월만의 답방이다.
이날 저녁 만찬에 앞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방안이 주요하게 논됐다.
두 정상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NAFTA 체제 발전을 모색했다. .
멕시코는 전체 수출 물량의 80%를미국 시장에 내다 팔고 있으며 양국간 연간 무역규모는 5,000억 달러에달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민법 개혁안에 대해 설명하고 멕시코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내 불법 이민자의 60%가량은멕시코 출신으로 이민법 규정이 어떤방향으로 달라지느냐에 따라 멕시코국적 이민자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온 마약 정책도 회담 의제로 올랐다.
페냐 니에토 정부는 미국 사법당국이 멕시코 검찰이나 경찰 등과 직접접촉해 정보 교환·수사협조 등을 하던 방식을 바꿔, 미국 사법당국의 접촉창구를 내무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정책을 놓고 두 나라 간 협조방식에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2006년 말부터 6년간‘ 마약과의 전쟁’을 이끌었던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전임 정부는 마약 정책과 관련해 미국사법당국에 모든 채널을 열어뒀으며미국으로부터 경찰 훈련과 무기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멕시코 일정을마친 뒤 중미 코스타리카로 이동해 중미 정상들과 회동한다.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미통합체제’ (SICA)회원국 정상들과 만난다.
4일에는 미국-중미 국가들 간 경제협력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현지 기업인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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