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세계 28개국, 총 4만7,000여 마일의 여정에 들어갈 쌍동선 ‘호쿨레아(Hokule’a)’호가 시범운항을 위해 29일 빅 아일랜드 힐로를 향해 출항했다.
샌드 아일랜드 소재의 하와이주립대 해양교육센터에서 출항한 호쿨레아호는 앞으로 1년간 하와이 각 섬들을 순회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남태평양을 향한 세계일주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2017년 6월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올 ‘호쿨레아’호는 항해기간 동안 10만 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인터넷 웹사이트 Hokulea.org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22명의 교사들은 전통 항법과 과학 및 수학과목들을 일반 학과목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추진 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처음 하와이 원주민언어로 ‘기쁨의 별’이란 뜻을 가진 ‘호쿨레아’라는 명칭을 사용해 하와이에서 타히티섬까지 오직 천문과 풍향, 파도와 철새들의 이동경로 등의 전통적인 항법에만 의존해 카누를 타고 왕복에 성공한 것을 기념한 이날 출항식에서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1976년 당시 호쿨레아에 승선한 이들을 향해 많은 사람들은 미쳤다고들 했지만 결국 성공했고 이는 하와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항해도 같은 이유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hokulea.org/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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