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김용택 (1948- ) ‘먼 산’ 전문
지금은 멀어져간 사람이 있다. 봄이 오면 함께 꽃피우고 가을이 오면 단풍 붉게 물들어 함께 타오르던 사람, 지금은 먼 곳에 있다. 아주 멀어서 남은 이의 가슴 속, 어느 골짜기에 슬픔의 비가 내리고 어느 등성이에 기쁨의 꽃들이 만발하는지 그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남은 자는 그를 그리워한다. 화사한 꽃으로도 피고 향기로운 산국으로도 피어 흔들리는 산. 먼 산이 아름다운 이유가 바로 홀로 깊어 만발하는 그리움 때문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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