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사이프레스 시는 오늘(25일) 특별 선거(Special Municipal Election)를 통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구 사이프레스 골프 클럽’ 일부 부지 40여 에이커를 상가와 주택, 오피스를 지을 수 있도록 조닝을 수정하는 ‘주민발의안 A’(본보 12일자 A16면 참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 발의안에 찬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이곳이 상가와 주택 지구로 개발되면 주위의 상업지구와 연결되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뿐만아니라 세 수입을 높여서 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 부지와 주거와 상업지구로 개발될 경우 교통, 대기 상태, 소음, 안전 등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 곳이 개발될 경우 하루에 1,000여번에 걸쳐서 트럭들이 스트릿을 왕래하고 이미 혼잡해 있는 스트릿들이 더 복잡해 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발의안이 통과되면 월커 스트릿과 데니 스트릿 사이의 세리토스 애비뉴 인근에 주상복합 단지들이 승인을 받게 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작년 9월 사이프레스 시가 발표한 시 보고서에 의하면 이 지역을 개발할 경우 연 41만2,000달러의 세 수입이 들어오고 354개의 영구직장과 약 3,200만달러 예산의 공사로 인해서 141개의 건설관련 일자리들이 창출된다. 사이프레스 시에는 올해 5월 기준으로 1,184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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