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각 코스코 매장에서 회수조치가 내려졌던 혼합 베리 냉동포장제품에 의해 A형 간염 진단을 받은 하와이 주민들의 숫자가 3명 늘어나 총 7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주 보건국은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총 120건 이상의 관련 A형 간염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고 하와이의 경우 오아후에서 3건, 마우이 2건, 그리고 카우아이에서 2건의 A형 간염 감염 사례가 집계된 상태라고 전했다.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해당 제품으로 인한 A형 간염 감염자수는 122명으로 이중 54명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문제의 제품의 경우 냉동보관이 가능한데다 감염되더라도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이상의 잠복기간이 지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 보고되는 감염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A형 간염의 경우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2006년부터 미국에서는 모든 아동들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이번에 감염된 주민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이들로 알려졌다.
제품 회수조치 이후 코스코사는 문제의 냉동포장 혼합 베리 제품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는 80달러 상당의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cdc.gov/hepatitis/Outbreaks/2013/A1b-03-31/ 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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