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제16기 오렌지·SD 평통 권석대 신임 회장
▶ 풀뿌리 통일운동 활성화 중점 추진 관할 광역지역들과 보다 긴밀히 협조
16기 오렌지·SD 민주평통은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 등 풀뿌리 통일의식 고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계정 수석부회장(왼쪽부터), 권석대 회장, 최정택 부회장.
“직전 15기 때에 시작했던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을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오렌지·SD 지역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권석대 신임 회장은 관할지역의 풀뿌리 통일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석대 회장은 “20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귀국하자마자 사무실에 들러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했다”며 “지난 기수에 창립한 후 구체적인 사업이 없었던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을 중심사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평통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지역 한인들에게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기수에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석대 회장은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의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 구축돼 있는 포럼회원들의 연락처 등을 업데이트해 보다 긴밀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할 것 ▲이메일 등을 통해 평화통일의 필요성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 지속적인 교육이 되도록 할 것 ▲지역 종교단체들과 협조해 정기적인 통일기도회를 개최할 것 등을 제시했다.
권석대 회장은 “OC 지역에만 400여개의 한인 교회들이 있다. 대표적인 기독교 단체인 교회협의회와 협력해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정기 조찬기도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외 천주교회와 불교와도 접촉해 모든 종단이 한마음으로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와 함께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보듯이 통일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민심이 갈라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미주에 사는 한인들이 통일 후 어떤 것을 해야 할지, 통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을 고민하고 캠페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석대 회장은 또 “오렌지·SD 민주평통의 관할지역이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샌디에고와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지역 등 넓게 펼쳐져 있다”며 “중앙과 각 지역과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대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 한마음 갖기 포럼’은 지난 2012년 3월 김계정 본부장(현 16기 오렌지·SD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한인들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고취시킬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김계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기수에 한마음 포럼의 본부장으로 계속해서 이 사업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왔다”며 “일반인들이 민주평통에 참여할 수 있는 길로 미처 실시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택 협력부회장은 “다른 한인기관들을 상대로 대외적인 협력을 주도하는 역할로 알고 있다”며 “지난 기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한인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통한 통일 캠페인을 주도해 갈 수 있도록 회장을 보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SD 민주평통은 오는 11일 평통사무실에서 신임원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가든그로브 앰배서더 호텔에서 민주평통 박천봉 사무처장과 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기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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