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 시장 연방하원 45지구 후보 거론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선거 준비 본격 영 김 보좌관 주하원 65지구 내일 기금행사
(왼쪽부터) 최석호 어바인 시장,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의장, 영 김 에드 로이스 의원 보좌관.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인들이 최근 들어 미 주류 정계에서 주목 받으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석호(공화당) 어바인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강석희씨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존 캠벨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의 내년 선거 불출마로 공석(본보 6월29일자 A9면 참조)이 되는 45지구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는 지난 9일자를 통해서 공화당 다수 지역인 존 캠벨 현 연방 의원 자리에 최 시장과 함께 존 무어락 OC 수퍼바이저, 미미 월터스 가주 상원의원 등을 비롯한 오렌지카운티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석호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워싱턴에 한인(연방 하원의원)이 있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며 “그러나 만일에 (연방 하원의원) 출마해 낙선할 경우 시장 재선의 기회를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이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내년에 시장 재선에 도전해야 할 입장이다.
존 무어락 현 수퍼바이저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제2지구 OC 수퍼바이저 자리에 도전하는 미셀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의장은 올해 들어 꾸준히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미셀 박 스틸 부의장은 에드 로이스, 대나 로라바처 연방 하원의원, 토니 라카커스 카운티 검사장, 샌드라 허친스 셰리프 국장, 짐 실바 전 OC 수퍼바이저 등을 비롯해 유명 정치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미셀 박 스틸 부의장이 출마하는 ‘제2지구’는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헌팅턴비치, 실비치, 파운틴밸리 일부 지역으로 현 가주 하원의원인 앨런 맨수어, 헌팅턴비치 시의원 조 칼치오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의 영 김 보좌관은 지난해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크리스 노비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샤론 콱 실바(민주당) 가주하원의원 65지구 의석에 도전하기 위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영 김 보좌관은 오는 11일 저녁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지인들과 함께 ‘가주 하원 65지구 선거출마’를 위한 비공식적인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 지역구 선거에 나설 생각을 굳힌 상태이다.
영 김 보좌관은 “내년 선거에 출마를 위해서 비공식적으로 준비를 해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 10월에 열리는 가주 공화당 정당대회에서 출마가 공식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이 출마할 예정인 가주 하원 65지구는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풀러튼, 라팔마, 스탠튼시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당인 샤론 콱 실바 의원이 첫 도전에서 현역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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