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비용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애나하임 에인절스 스테디엄에서 디즈니랜드로 잇는 전차 운행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OC 교통국 이사회는 지난 8일 미팅에서 애나하임시에서 전차 운행에 대한 프로젝트의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취하면서 계속해서 연구 검토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애나하임시는 이 방안 검토를 위해서 27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교통국 이사회는 애나하임 전차 운영에 대한 최종 승인을 미루어놓은 상태로 이르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내년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션 넬슨 교통국 이사는 “만일 애나하임시에서 전차 운행에 드는 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최종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이 따를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애나하임시에서 제안한 전차는 에인절 스테디엄과 혼다센터 근처의 역에서 출발해 플래티엄 트라이앵글, 디즈니랜드,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지나서 컨벤션 센터까지 3.2마일 구간을 18분 동안 운행하는 것이다.
애나하임시 측은 현재 ‘베스트 웨스턴 호텔’과 ‘아이합’ 호텔을 허물어 디즈니랜드 반대편에 전차 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차 프로젝트 지지자들은 이 전차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이 전차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경우 디즈니랜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납세자들의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OC 교통국 이사들 중에서 제프 랄로웨이, 매튜 하퍼 헌팅턴비치 시의원, 존 무어락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은 이 프로젝트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다른 이사들은 애나하임시에서 계획을 추진하도록 놓아두자는 제안에 투표했다.
한편 애나하임 전차는 4,070만달러의 예산으로 2018년 완공시킬 계획이다. LA 전차는 2,970만달러 예산으로 2016년, 샌타애나는 2,540만달러 예산으로 2017년, 신시내티는 3,280만달러 예산으로 2015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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