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릿 부동산 에드워드 손 사장(앞줄 오른쪽)이 송도 센트럴팍 분양팀 배준모(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카니 정, 애나 김씨와 함께 했다.

어바인의 본사를 두고 있는 팀스피릿 부동산 그룹(사장 에드워드 손)이 국제화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한국 인천의 송도 푸르지오 시티를 미주에 독점 분양한다.

팀스피릿 부동산 그룹은 최근 한국의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주)인천아트센터가 시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송도 센트럴팍 푸르지오 시티의 독점 분양권을 받아 200여가구를 별도의 분양팀을 꾸려 미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스피릿 부동산 에드워드 손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인천시로 들어서는 초입에 조성되는 단지로 주위의 환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라며 “시행사에 미주 분양을 위해 따로 묶어둔 유닛을 받아 분양한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최근 들어 한국에서 미주의 한인 투자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제시해 온다”며 “수개월에 걸쳐 시공사와 시행사의 안전도, 1차 분양상황 등을 검토하고 지난 6월 최종적으로 분양담당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스피릿 부동산 송도 센트럴팍 분양팀 배준모씨는 “시공사인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모체인 회사로 한국의 대도시에 오피스텔을 공급해 온 회사”라며 “2015년 아시안 게임과 국제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팀스피릿 부동산 송도 센트럴팍 분양팀에 따르면 이번에 독점 분양하는 유닛은 전용면적 7.8평에서 9.1평까지의 오피스텔들로 대형 창이 주로 남향으로 돼 있는 블락이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지역은 국제기후기금(GCF) 사무국이나 인천경제자유 구역청, 포스코 건설, 인천대학교 등의 국제기구들과 기업, 학교들에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40만여명의 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팀은 이 지역의 인구 증가는 오피스텔 임대와 직결돼 투자격의 연 6% 이상의 수익이 창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도 센트럴팍 분양팀은 또 자금상황이 여의치가 않은 한인들은 분양가의 50%를 다운하면 한국의 은행에서 50%를 융자해 주는 조건이 추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 센트럴팍 분양팀 카니 정씨는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지역 특성상 오피스텔 임대가 용이한 지역”이라며 “한국의 제도상 임대인들이 관리비용을 내도록 돼 있어 한인투자가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분양팀 애나 김씨는 “개발상황이 궁금한 사람은 따로 팀에 연락하면 한국 방문 때 현장을 견학 할 수 있다”며 “미리 연락을 취하면 시공사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센트럴팍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 단지로 2개 동 1,140여유닛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구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8만평 규모로 이 중 6,000여평이 편의시설로 꾸며지게 되며 5층부터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분양가는 한화 평당 650만원선으로 층과 위치에 따라 다르다. 2015년 6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한편 팀스피릿 부동산 시행사인 (주)인천아트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초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949)777-2500<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