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기정화국(AQMD) 위원회는 12일 해변가 주택에서 700피트 이내에 있는 화로를 제거하는 방안을 7대6으로 통과시켰다.
대기정화국 위원회는 담당자들의 권고와 주민들의 의견을 2시간여 동안 들은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투표에서 OC를 대표하는 위원들인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과 션 넬슨 수퍼바이저는 화로를 현재 상태로 놓아두기를 원하면서 반대표를 던졌다.
이같은 결정이 난후 화로를 그대로 놓아두기를 원하는 주민들은 미팅룸에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화로 제거에 찬성한 코로나 델마 거주 프랭크ㆍ바바라 피터스 부부는 안전을 위해서 LA카운티 셰리프의 경호를 받으면서 자신의 차에 탔다.
이번 이슈는 뉴포트비치 시의회가 지난해에 코로나 델마 주 비치와 발보아 피어 근처 60개의 화로를 제거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불거졌다. 대기정화국 담당자들이 OC, LA카운티 해안가 모든 화로 제거를 권고한 것에 대해서 일부 주민들이 심하게 반발해 700피트 이내로 수정되어 제안됐었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안건에 따르면 헌팅턴 스테이트 비치, 도헤니 스테이트 비치, 카피스트라노 비치 팍과 카브리요 비치 등의 일부 비치들도 화로를 제거해야 한다. 남가주 대기정화국 미팅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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