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1일 63세의 한국인 관광객이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익사한 사건을 포함해 카우아이에서도 올해들어 최소한 10명이 해안가와 급류가 흐르는 개천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인 Visitor Aloha Society of Hawaii(VASH)가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 온라인 책자를 통한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VASH의 제시카 리치 회원은 “모험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높은 파도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서핑에 도전하러 해안가를 찾거나 위험한 장소를 일부러 탐험하는 등 일반의 접근이 금지된 곳까지 발을 들여놓고 있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인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법과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책자형태로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VASH는 연간 오아후섬에서 약 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긴급구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평상시에는 엄두를 내지 못할 일들을 휴양지에서는 경계가 풀린 느슨한 마음에 도전하거나 핸드백을 놓고 자리를 뜨는 등의 부주의에 의한 실수가 잦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VASH 제공의 관광객 안전 가이드라인 책자는 인터넷 웹 페이지 http://www.nxtbook.com/nxtbooks/hvcb/travelsafetytips 를 통해 열람할 수 있고 연내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로도 번역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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