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미국 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가장 어려운 열악한 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발표된 데 이어 전국에서도 가장 물가가 비싼 곳으로도 집계 발표됐다.
CNBC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2013년 한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5가지 필수 항목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와이의 경우 평균 주택구입비는 74만2,166달러(호놀룰루 기준), 우유는 1/2 갤런에 3달러41센트, 갈은 고기 1파운드에 3달러99센트, 월별 전기요금 333달러51센트, 그리고 의사진료 1회에 101달러80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으로는 하와이와 알래스카가 나란히 1위와 2위에 2년 연속 랭크 됐고 코네티컷, 뉴욕, 그리고 뉴 저지주가 뒤를 이었다. 가장 물가가 싼 지역은 오클라호마 주로 알려졌다.
CNBC는 비즈니스를 설립하는데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는 사업운영에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와이의 경우 CNBC가 조사한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물가를 기록했으나 에너지 비용에 있어서는 더욱이 독보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반 가정을 기준으로 하와이 주민들의 월별 전기요금은 333달러51센트로 집계돼 252달러39센트로 전국 2위에 랭크 된 뉴저지의 전기 요금보다도 32%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미 자동차협회의 일일 휘발유 가격측정보고서에 의하면 하와이는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휘발유 가격도 미 전국에서 1-2위를 다투는 수준인데다 전기요금도 전국평균보다 3배나 높아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와이가 타 지역에 비해 그나마 양호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인 부문은 의료비용으로 의사진료 1회에 드는 비용은 101달러80센트로 알래스카의 159달러20센트, 캘리포니아의 130달러57센트, 코네티컷 114달러55센트, 그리고 뉴저지의 102달러30센트 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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