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여름철을 맞아 늘어나는 음주 후 사고들을 막기 위해 시내 5곳의 주요 유흥지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음주관련 범죄와의 전쟁에 나섰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 15일 지나친 음주로 야간 고성방가나, 주택가 노상방뇨, 기물파손 및 쓰레기 투척 등 주위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음주자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시의회는 음주자들의 단속을 위해 시내 5개 유흥지역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예산으로 15만달러를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음주로 인한 경범죄 단속 대상자들에 대한 벌금을 평균 250달러에서 1,000달러로 4배가량 올리기로 하고 20일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
헌팅턴비치 조 쇼우 시의원은 “시는 지난 수년 동안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으로 높은 수위를 유지하는 불명예를 떠안아 왔다”며 “이번 조치는 공권력을 과도하게 집행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시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이날 헌팅턴비치 경찰국 케네스 스몰 국장의 조언에 따라 시내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나는 지역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등 5개 지역을 선정해 방범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내 유명 식당인 롱보드 팜과 그릴 옆 골목 ▲킬라니스 팝과 그릴과 바자 샬키즈 인근 ▲메인 스트릿 분수대 인근, ▲월넛 스트릿과 이스트 메인이 만나는 교차로 ▲부두 아래 등 5개 지역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