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톤 클래식 레카리 개인 통산 3승째
▶ 이미나·리디아 고 공동 7위$박인비는 33위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LPGA 코리아’가 지난 14년동안 9번이나 정상에 오른 ‘텃밭’에서우승을 놓친 이변이 연출됐다.
마라톤 클래식 우승컵은 베아트리스레카리(26·스페인)가 가져갔다. 레카리는 21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보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레카리는 16언더파 268타의 폴라 크리머(미국)를 한 타차로 제치고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900만원).
지 난 3월KIA 클래식에서도 우승했던 레카리는 13번홀까지 크리머와공동 선두로 접전을 치렀다. 둘은 3라 운드를끝으로도 공동선두였다.
하지만 14번홀(파3)에서 레카리가 버디를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크리머는 16번 홀(파4)에서 5피트 거리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레카리가 같은 홀에서 먼저 약 3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김이 빠졌다.
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크리머는 그 바람에 201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184야드 파3인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렉시 탐슨(미국)이 13언더파271타로 조디 샤도프(잉글랜드)와 함께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미나가 9언더파 27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박세리와 2연패를 노렸던 유소연은 나란히 8언더파276타를 기록, 공동 11위를 기록한데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3언더파 281타로 최나연등과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8월1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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