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9일 UC어바인서 대졸예정자 대상 설명회 석박사 과정 장학금
“한국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석ㆍ박사학위 취득하세요”한국 미래과학 창조부 산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문길주ㆍKIST)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UC어바인 학생회관 도헤니비치 A에서 한인 대학 졸업 예정자(외국인도 포함)를 대상으로 석ㆍ박사과정을 밟는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미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키스트’의 석ㆍ박사과정 설명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 키우기 위한 것으로 키스트에서 이영호 학연협력실 실장이 나와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주요 전공과목은 생화학(Biological Chemistry),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Biomedical Engineering), 클린 에너지&화학 엔지니어링(Clean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에너지와 환경 엔지니어링(Energy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HCI와 로보틱스(HCI and Robotics), 나노머티리얼 사이언스&엔지니어링(Nanomaterial Science and Engineering),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학생들에게 ▲건강보험 제공 ▲캠퍼스 시설 사용 ▲한국의 상당수 관광지 콘도미니엄 할인혜택 ▲오버타임 일할 때 디너 제공 ▲기숙사 제공(한 달에 120달러, 인터내셔널 학생은 1룸2인으로 2년 동안 임대 ▲캠퍼스 밖에 거주 학생 매달 100달러 주거비 등을 제공한다.
강석희 UC어바인 총장 특별고문은 “한국의 미래과학을 리더하고 차세대에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미 서부지역의 많은 한인 인재들이 응모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설명회의 UC어바인 유치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강석희 고문은 또 “한인 2세들이 한국에서 공부를 할 경우 정체성도 심어주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대학과 UC어바인과의 교류가 계속해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UC어바인 의대 신혜원 교수는 “예전에는 한국의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 와서 공부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한국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엔지니어링 계통은 더욱 더 그렇다”고 밝혔다.
신혜원 교수는 또 “한국의 연구기관이나 대학교에서 이같이 전액 장학금을 제시하는 학생모집 설명회는 예전에는 전혀 상상을 할 수 없었다”며 “한국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hyewons@uci.edu sukhee.kang@uci.edu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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