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한인선수론 배상문 유일한 출전
타이거 우즈는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이미 7번이나 우승했다.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유명한 우승텃밭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우즈는 1일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 사우스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대회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 PGA투어와 유럽투어 등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WGC의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875만달러의 총상금과15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어 상금규모가 4대 메이저대회를 능가한다. 초청받은 선수만 올 수 있는 대회 성격상 출전 자격조건도 까다로워 단 73명만이 출전권을 얻었고 이중 한인선수는 올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한 명밖에 없다.
우즈에게 이 대회는 유명한 우승텃밭 중 하나로 이곳에서 벌어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무려 7번이나우승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9년으로 벌써 4년전 이야기여서 우즈가예년의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흥밋거리다. 우즈는 올해 이미제5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포함, 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으나 정작 자신의 궁극적 목표인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사냥에 실패해‘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2주전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한 뒤 공동 6위로 마치며 다시 한번 메이저 타이틀 추가에 실패한 우즈는 “뮈어필드에서 이길 찬스가 있었으나 마지막 날 해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워낙 많아 실망하지 않는다. 샷이 워낙 좋아 그린에서감각만 찾으면 된다“고 말해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우즈는 1일 일본의 히데키 마루야마와 한 조로 오전 6시20분(LA시간)에1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거의 대부분 출전한다. 특히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매스터스를 제패한 애담 스캇과 US오픈 챔피언 저스틴로즈,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등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흥밋거리다.
한편 노승열, 김시우, 진 박, 찰리 위등 대다수 한국 선수들은 같은 기간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클럽에서열리는 PGA투어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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