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종합보험사 중 하나인 올스테이트(Allstat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놀룰루 지역 주민들의 운전능력이 전국 200개 대도시 중 128위로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발표됐다.
호놀룰루 지역의 운전자들보다 더욱 운전실력이 떨어지는 곳으로는 뉴욕,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뉴 올리언즈, 뉴욕 버팔로, 핏츠버그, 샌 호제, LA, 마이애미,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워싱턴 D.C.가 최하위에 랭크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년간 올스테이트에 접수된 차량 충돌사고 건수를 근거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적은 사고기록으로 상위권에 오른 지역은 콜로라도 포트 콜린스, 아이다호 보이지, 사우스 다코타 수 폴즈, 텍사스 브라운즈빌, 네바다 레노 등으로 집계됐다.
호놀룰루 시의 경우 보통 운전자 1명당 8.7년에 한번씩 차량충돌사고에 연루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미 전국평균보다 15%나 높은 빈도로 알려졌다.
미 전국에서 사고가 가장 뜸한 지역인 포트 콜린스의 경우 운전자 1명당 13.9년에 한번 정도 사고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전국 최악으로 꼽힌 워싱턴 D.C.는 매 4.8년에 한번씩 사고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도로가 혼잡한 지역일수록 당연히 사고가 빈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호놀룰루의 경우 눈이 많이 오는 북미지역보다 일반 보행자가 연중 내내 도로를 활보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보행자 사고 발생률이 높은데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들의 숫자도 미 본토에 비해 많은 편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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