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은 28일 오후 H-3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운전자간 폭력사건과 관련 정밀수색결과 당시 총기가 발사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에 연루된 여성 운전자는 당시 3명의 오토바이족들과의 ‘끼어들기’ 사건으로 주행 중 신경전이 벌어졌고 해당 여성은 2명의 남성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려 결국엔 오토바이족들을 쫓아 와이마날로 지역까지 가서 주먹다짐으로까지 사태가 번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여성 운전자의 친척 중 한 명이 오토바이족 중 21세의 남성과 싸움을 벌였고 해당 남성은 뒤로 물러난 후 권총을 뽑아 땅을 향해 최소한 2발의 탄환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차를 피해 캐슬 메디컬 센터 방향으로 도주하던 중 정체현상으로 인해 차가 밀리자 자신이 타던 오토바이를 버리고 보도로 현장을 벗어나려 했으나 결국 검거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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