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의 주도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민의료보험제도를 하와이에서 총괄하게 될 ‘하와이 헬스 커넥터(http://www.hawaiihealthconnector.com)’의 임원들이 5일 하와이 주 의회에 출두해 설명회를 가졌다.
일반인들의 국민의료보험 가입이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불과 3주의 기간을 앞두고 열린 설명회는 30여 만 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회원으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가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태라는 점이 지적되며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원들에게 우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설명회가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헬스 커넥터의 릭 부더 수석홍보담당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한 국민의료보험 가입자 목표를 최고 3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50여 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고 밝히고 ‘헬스 커넥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의료보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와이 헬스 커넥터에는 지역 내 양대 보험사인 HMSA와 카이저 퍼머넌티가 가입한 상태이고 주민들은 오는 10월1일부터 이들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보험상품들의 가격을 비교해 자신들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한편 하와이 주 복지국은 이와는 별도로 9,300만 달러를 들여 헬스 커넥터의 웹사이트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주정부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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