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호놀룰루 시 의회 도시기획위원회와 복지위원회가 특별회의를 열어 현재 중단된 상태인 경전철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결의안 13-208호와 13-203호를 각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 13-208호의 경우 경전철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에 특별관리부지에 대한 사용허가와 해안가에서 특정 거리 이내에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규정과 관련 예외를 적용시켜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3-203호는 펄 시티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인근에서 알라 모아나 지역까지의 주정부 부지를 철도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들은 11일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으로 최종승인을 얻을 경우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레일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ART의 관계자는 경전철 공사가 하루 지연될 때마다 시 정부가 20만 달러씩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 같은 계산법에 의하면 공사가 중단된 작년 8월27일부터 지금까지 총 3,000만 -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혈세가 공사지연으로 낭비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각종 소송으로 인한 변호사 비용 300만 달러도 밀려 있는 상태여서 최대한 착공을 앞당길 경우 앞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당한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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