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분출 장관이 이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개월간 장관을 연출해 오던 용암분출 현상이 지난달 20일부터 수그러들자 하루 최고 1,500여명에 달하던 관광객수도 함께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루 약 300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는 것에 그쳐 인근 지역의 상권들도 덩달아 침체된 분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
인근 유람선 업자들은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며 거대한 연기를 뿜어낼 당시만 해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코자 하는 방문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1주일에 하루 3차례씩 선박을 운영했으나 지금은 평일 주 5회로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요식업자들도 화산의 활동이 잠잠해지자 관광객이 줄어 매상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와이 화산관측소의 자료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의 푸우오오 분화구는 지난 1980년대 당시부터 잠시 용암분출이 중단된 적은 있었지만 꾸준히 분화를 계속해 왔고 따라서 최근 용암분출현상이 잦아들긴 했지만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현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일반인의 접근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밤 시간대에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인근에서는 아직도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는 용암을 관찰할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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