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노사관계국이 19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8월 하와이 실업률이 전달의 4.5%에서 4.3%로 감소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평균 실업률도 7.4%에서 7.3%로 줄은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일시적으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개강으로 일자리를 그만두는 등의 계절별 변동사항을 감안한 지역 내 실업률은 호놀룰루의 경우 7월의 4.2%에서 8월에는 3.8%까지 줄었고 빅 아일랜드는 6.7%에서 5.8%, 카우아이는 5.2%에서 4.9%, 그리고 마우이 카운티는 4.8%에서 4.5%까지 실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실업률감소현상의 이면에는 아직까지 활발하게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실직자들도 포함하고 있는 전체 근로인구의 규모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아직 일자리는 구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숫자는 올해 8월 들어 950명이 감소한 반면 취업인구수는 불과 250명이 늘어 취직을 포기하고 근로인구에서 이탈하는 이들의 숫자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 구직난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란 분석이다.
8월 하와이 전체 근로인구수는 64만2,600명으로 전달의 64만3,850명보다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고 전년도 같은 기간의 64만9,200명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근로인구는 2011년 당시 66만 명으로 정점에 달한 후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7월부터 8월까지 한달 사이에 늘어난 직업 수는 400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300개가 늘어난 수치로 알려졌다. 가장 큰 폭으로 채용이 늘어난 부문은 교육과 의료관련 직종으로 전년대비 총 1,500개, 그리고 여가 및 관광업에서는 600개가 증가했다. 한편 하와이 주 공무원수는 2,500명이 줄었고 건축업에서도 1,200개의 직업이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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