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택가격의 15%만 다운하면 액수가 큰 ‘점보 모기지’(융자액 41만7,000달러 이상)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제전문 매체 MSN 머니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주류사회 대형은행들은 경제력을 갖춘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최고 100만달러까지의 모기지를 신청할 때 최소 다운페이 금액을 기존의 20%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BOA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웰스파고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점보 모기지 미니멈 다운페이 금액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PNC 뱅크를 비롯한 일부 은행들은 점보 모기지 신청 때 다운페이먼트를 15% 선까지 낮추는 방안을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많은 융자기관들은 점보 모기지 신청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20% 이상으로 책정했는데 20% 미만의 다운페이먼트를 제시하면 융자를 거절당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모기지 은행협회(MBA) 마이크 프라타토니 부회장은 “일부 점보 모기지 신청자들이 20% 미만을 다운하고 융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주택구입 후 최소 몇 년 동안 모기지 보험료를 내는 것이었다”며 “점보 모기지 다운페이먼트 기준 완화로 인해 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기지 업계에서는 주요 은행들이 점보 모기지 다운페이먼트 기준을 완화한 것은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상승, 주택차압 건수가 줄어들고 모기지 대출에 따른 리스크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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